UXUI 디자이너 TIL,WIL

05.10.2024 WIL (감)

아네린이 2024. 5. 10. 23:45

오늘은 인터뷰 내용에서 인사이트를 찾아내기 위해 하루를 사용했다.

 

먼저 방대한 인터뷰 내용에서 어떻게 인사이트를 찾아내지..?라는 고민으로 인사이트에 관한 아티클을 읽었다.

 

그래서 진행한 방식!

각각 2~3명씩 인터뷰 내용을 맡아 인사이트로 사용될 수 있는 부분의 글씨의 색을 바꿨다.

그리고 왜 인사이트로 사용될 수 있다고 생각했는지 하나하나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터뷰이가 10명이기 때문에 꽤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왠지 모르게 이렇게 해야 할 것 같다는 감이 있었다.

혹시라도 의미없는 과정으로 여기는 팀원분이 계실까 봐 걱정했지만 다들 함께 열심히 진행했다!

 

그렇게 한명씩 인사이트로 생각한 이유를 발표하면 다른 사람이 그것에 대한 작성을 했다.

그 이후 작성 내용을 모두 피그마에 하나하나 포스트잇화 시켰다.

 

ㅎㅎ 포스트잇이 대략 120개 정도 나왔다..ㅎㅎ

 

하 이걸 어떻게 정리하냐... 방대한 양의 포스트잇을 보고 있으니 숨이 턱 막혔지만..

일단 해보자!

먼저 교육에 관련된 포스트잇, 게임에 관련된 포스트잇을 나누기로 했다.

열심히 쇽쇽쇽 움직이니 금방 나눌 수 있었다!

그 이후에는 교육 먼저 비슷한 포스트잇끼리 묶는 작업을 시작했다. 묶인 포스트잇끼리는 라벨링을 해주며 어피티니 다이어그램을 활용했다.

그다음은 게임 포스트잇! 이 또한 어피니티 다이어그램을 활용했다.

그렇게 분류를 하고 나니 여전히 약 120개의 포스트잇이지만 나름 정리가 되어 보였다.

 

이제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인가.. 이 다음은 뭘 해야 하지? 팀원분들과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 고민을 하다가 내린 결론..

그냥.. 하나 하나 확인해 보면서 지울 포스트잇은 지우고 묶을 포스트잇은 묶죠..?

그렇게 다 함께 포스트잇을 하나씩 읽고 토론을 하며 지울 아이는 지우고 합칠 아이는 합쳐주는 작업을 꽤 긴 시간 진행했다.

 

이 또한 인사이트 정리 할 때처럼 꽤 많은 시간이 진행되고 있었지만 이것도 왠지 모르게 이렇게 해야 할 것 같다는 감이 있었다.

 

꽤 오랜 시간 후 드디어 정리를 끝냈다! 약 120개의 포스트잇이었던 인사이트를 우리는 39개로 줄일 수 있었다.

 

다음 작업은.. 39개의 포스트잇을 어떻게 인사이트로 활용할지.. 논의하는 것이었다.

 

39개의 포스트잇은 이미 솔루션 성향이 강했기에 문제와 가설에 근거가 되어 줄 포스트잇은 많이 남지 않았던 상황..

아 내가 판단을 잘못한 건가? 괜히 내 감대로 움직여서 팀원들이 헛수고를 한 걸까? 걱정을 하던 찰나

어차피 솔루션은 솔루션대로 필요했으니! 일단 이건 내버려두고!

문제와 가설에 근거가 되어 줄 내용은 인터뷰에서 키워드로 검색한 후 복붙해서 후딱 가져오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인사이트 키워드를 먼저 잡고 해당 키워드에 맞는 인터뷰 내용을 복붙해오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교육과 게임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한번 더 파악할 수 있었고 조금씩 큰 그림이 보이기 시작했다.

부족한 근거는 6명의 인터뷰이에게 추가 질문을 드려서 근거로 사용할 수 있었다.

 

나머지 작업은 월요일날 이어서 할 예정!

 

오늘의 교훈! 직감이 시킬 땐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이다!

스스로의 감을 무시하지 말자!

 

토요일은 정말 아무 생각 없이 놀 예정이고 독서도 할 예정!!

일요일은 챌린지 숙제만 하고 하루종일 딩가딩가 놀 예정!!

 

이만~!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