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UX기획 및 리서치 A/B안 개인과제를 끝냈다!
항상 어떤 서비스던 사용하며 불편한게 보이면 투덜투덜거리던 나였는데..
이건 이렇게 하지말고 이렇게 하면 더 편할 텐데 (투덜투덜)
이런 건 이렇게 좀 하지 (투덜투덜)
이건 진짜 별로다..(투덜투덜)
이건 진짜 왜 안 고칠까..? (불만불만)
이번 개인과제에서 인터뷰를 통해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문제 정의 및 가설 설정을 하고 디자인 솔루션까지 내보니.. 와 이거 만만치 않구나.. 이거 되게 어렵구나.. 싶었다.
역지사지라고.. 내가 개선안을 내는 입장이 되어보니 숙연해졌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 과제를 끝냈다!
이번 과제는 정말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진행을 했는데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진행하니 결국 완성이 되었다.
오후 4시쯤엔 1,2기 수강생분들의 발표회를 참가했다.
먼저 마무리를 한 선배 수강생들의 작품을 보고있자니 부럽기도 하고 두렵기도 했다.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나 아직 쪼렙인데..(힘숨찐!)
발표회를 보고 나서 저녁에는 새로운 분들과 프로젝트 방향성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게임을 할지, 헬스를 할지, 교육을 할지 선택을 해야 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난 헬스할거야!
근데.. 나는 왜 헬스를 하려고 했더라?
튜터님들이 트레이너 경력을 살려서 헬스 서비스에 들어가면 되겠네요. 라고 해서?
내가 가려고자 하는 회사와 비슷한 서비스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야 좋습니다. 라고 해서?
근데 애초에 내가 헬스 관련 회사에 가려고 했나?
기억을 더듬어 2달전으로 돌아가보면.. 난 취직은 생각도 안 했다.
그냥 UXUI가 뭔지 궁금해서 배우려고 들어왔다.
그런데 최종을 앞둔 지금은 욕심이 나기 시작한다.
내 경험과 경력을 녹인 플러스+플러스+플러스+플러스 작품을 만들고 싶어 한다.
서비스 선택을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지금 모집된 팀원분들 너무 좋은데.. 어쩌지? 헬스를 포기해야 하나?
헬스를 포기하면 헬스 회사 취직도 포기하는 거 아닌가? 어쩌지?
생각이 복잡해져서 젭 발표장에 놀러갔다.
누가 날 쿡쿡 찌르는 소리가 났다.
어..?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한샘님이랑 대화를 나눴다.
최종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현재 고민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런저런 대화를 하다 보니 생각 정리가 되었다.
그래 헬스고 뭐고 틀에 맞춰서 최종을 끼워 넣으려고 하지 말자.
그냥 재밌는 거 하자! 재밌어야 즐기며 할 수 있다!
인터렉션도 재밌을 것 같고, 교육도 재밌을 것 같고, 유니버설 디자인도 좋다!
너무 먼 미래까지 생각하지 말고 당장 3주 후 뭘 하고 싶은지만 생각하자.
나는 마음 맞는 팀원분들이랑 재밌는 거 하고 싶다!
후후후 이런저런 좋은 조언들을 많이 듣고, 과제도 후다닥 끝내서 제출했고, TIL까지 작성 완료!
나 자신 지금까지 달려오느라 수고 많았고 앞으로 최종까지 또 파이팅 해보자!
나도 1,2기 수강생분들처럼 발표회를 하는 날이 오겠지?
기대된다.. 어떤 마무리를 하게 될지! 과정을 즐기는 내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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