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4.12 WIL

오늘은 어제 했던 인터뷰를 정리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왕이면 제대로 해보자! 싶어서 인터뷰 내용을 다시 읽어보며 중요해 보이는 내용은 다 정리를 하기 시작했다.

한 명당 인터뷰 내용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40분이 걸렸다.. 이거 맞나..?

3명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하고 나니 거의 2시간이 소요되었다. 다음 주 월요일까지 과제 제출인데 이걸 끝낼 수 있을까..?

나는 욕심내서 인터뷰도 7명이나 했는데.. ㅠㅠㅠ

3명의 인터뷰 요약본을 정리한 내용이 이 정도로 많은 스티키 노트로 나왔다.

 

4시가 되어 최종 프로젝트 팀 빌딩을 위한 밍글링에 참여를 하였고 그렇게 저녁시간이 되었다.

큰일 났다. 아직 인사이트 도출은 고사하고 인터뷰조차 정리를 다 못했는데 어쩌지?

밍글링에서 더 대화하고 싶은 분들을 찾게 돼서 그분들께 슬랙을 드리고 젭에서 대화하는 시간을 보냈다.

그러고 나니 7시 특강.. ㅠㅠㅠㅠㅠ 8시에는 팀 회고를 했고.. 다른 팀원분들도 인사이트 도출을 못 끝냈다고 하셨다.

포기하고 싶어졌다. 필수과제에 제출해야 하는 내용이 9가지 정도 되는데 이제 3번 진행 중인데.. 주말에는 여행 계획이 있고.. 월요일은 과제 제출이다. 이걸 할 수 있는 건가..? 이번 과제는 포기해야 하나? 어쩌지??

 

문득 친구가 알려준 내용이 생각났다.

"회사에서 제일 중요한 건 기한 맞추는 거야. 내용의 질도 중요하긴 하지만 그럼에도 제일 중요한 건 기한이야."

 

조리사 시험을 보는 것도 그랬다. 60점만 넘으면 되는 실기시험인데 다들 조금이라도 더 완벽하게 요리하기 위해서 제한시간을 지키지 못해 당일 탈락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 이번에도 그렇게 해야겠다! 인터뷰를 제대로 탐구해 보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긴 하지만 일단 이번 과제의 기한은 월요일이다!

인터뷰 요약은 과제 제출 사항에 있지도 않다!

인터뷰 진행 -> 빠르게 문제점 정의, 인사이트 도출 ->  A/B안 만들기 -> 등등 지표들 만들기!

이 순으로 마무리하는 것에 집중하는 거다.

 

토일은 여행계획이 있지만 국내여행이니까 일단 랩탑을 가져가서 인사이트 도출만이라도 끝내보자!

할 수 있다!! 기한 지켜서 제출하는 걸 목표로! 파이팅!

 

(파이널 프로젝트 팀 빌딩에 대해 정말 많은 고민을 했는데 감사하게도 나와 비슷한 분들을 모집할 수 있었다! 흐흐흐...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