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4 장 줄리앙의 종이세상 전시회 리뷰 장 줄리앙의 종이세상 전시회에 무료로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다녀왔다. 도슨트님이 설명해 주시는 것까지 포함하여 진행했어서 더욱 재밌게 전시를 즐길 수 있었다. 전시회장은 생각보다 작은 편이었고 인상 깊은 점은 건물 밖 1층에 종이인간으로 된 조형물이 이곳저곳 있었다는 점이다. 사실 장 줄리앙이 누군지도 몰랐지만 무료 전시회 티켓이 생겨서 갔던것인데 알고 보니 인스타에서 매우 사랑받고 있는 화제의 아티스트라고 한다. 현대인들의 문제를 가벼운 일러스트 그림을 통해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는 것에 능한 아티스트이다. 특히 한국인들이 정말 좋아한다고 한다.. ㅎㅎ 그래서 그런지 사람이 정말 정말 많았다. 이번 전시는 종이인간이라는 종에 대한 스토리의 마지막 이야기라고 한다. 세계관이 조금 어지럽지만.. 이해.. 2024. 12. 11. Elmgreen & Dragset: Spaces 전시회 리뷰 - 3 > 세 번째 방이었던 레스토랑을 둘러본 후 저기로 들어가도 되는 건가? 하는 문을 발견했다. 안을 빼꼼 들여다보니 주방인지 실험실인지 모를 공간이 있다.생각보다 가벼웠던 문을 밀어 알 수 없는 공간으로 들어갔다. 이 방의 이름은 Untitled(the kitchen), 2024이다. 연구원처럼 옷을 입고 현미경을 보고 있는 두 여자.똑같이 생겼길래 쌍둥이인가? 연출한 걸까?라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면 두 여자가 다르게 생겼다.제작 년도가 2023, 2024인데.. 이 둘은 다른 년도에 만들어진 건지.. 2년을 걸쳐 만들어진 건지 궁금하다. 연구실인가? 할 때쯤 보이는 The Food Lab 그리고 온갖 화학 관련 기호들이 쓰여있는 칠판과 수세미 지우개.. 2024. 12. 2. Elmgreen & Dragset: Spaces 전시회 리뷰 - 2 > 두 번째 방은 The Amorepacific Pool, 2024이다. 들어서는 입구에서부터 보이는 넓은 수영장!방의 이름 The Amorepacific Pool 답게 정말 큰 수영장이 있었다.물만 안채워져있을 뿐이지 웬만한 호텔 수영장 사이즈는 되는 듯하다. 엘림그린과 드라그셋 작가가 아모레퍼시픽 전시회장의 크기를 보고 반했다는 인터뷰를 보았는데 그들이 원하는 작품을 펼치기에 이 작업공간이 딱이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영장 안, 그리고 그 근처에는 총 4명의 사람이 있다. 신기한 듯 두 손을 창에 가져다 대고 구름을 바라보는 소년,물이 없는 수영장 안에서 VR을 쓰고 자신의 두 손을 바라보고 있는 소년,수영장 감시탑 의자에 올라앉아 망원경으로 어딘가를 보고 있는 남자,수영장.. 2024. 11. 25. Elmgreen & Dragset: Spaces 전시회 리뷰 - 1 > 용산 아모레퍼시픽 미술관에서 전시를 진행중인 Spaces에 다녀왔다. 정말 오랜만에 혼자 가보는 전시회였다. 꼭꼭 씹어서 소화하고 싶은 마음이었기에 하나의 장소에서 작품들이 이해가 될 때까지 시간을 보냈다. 아모레퍼시픽 미술관의 창업자 서성환(1924~2003) 선대회장은 한국의 전통을 지키고 알리기 위해 여성, 화장, 녹차와 관련된 공예품과 도자기를 수집했었다고 한다. 이를 수집하고 전시하기 위해 아모레퍼시픽 미술관을 사용했고 굉장히 넓고 큼직큼직한 전시공간으로 유명한 듯하다. 건물이 정말 멋있었다!! 큼직하니 원뿔 기둥도 시원시원하고 보기 좋았다. 전시장에 입장하자마자 보이는 설치 작업들! 그중에 기억에 남는 건 이 작품이다. 전선을 한 손으로 붙잡고 있는 남.. 2024. 11.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