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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UI 디자이너 TIL,WIL

05.07.2024 TIL (탈탈탈)

by 아네린이 2024. 5. 7.

오늘의 하루 시작은 소영 튜터님의 멘토링 피드백과 함께 시작했다.

 

탈~ 탈~ 탈~ 탈~

 

무슨 소리냐구요?

저의 멘탈이 털어지는 소리입니다.

 

소영 튜터님께서는 수 많은 의문을 가지고 우리 팀이 적은 질문지를 파헤치셨고..

분명 우리는 서로 많은 대화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문제 정의를 완벽하게 했다고 생각했는데..

튜터님께서 꼬집으며 질문해주시는 부분을 대답하지 못했다.

 

초반에는 다들 나름 노력하며 대답해보려 했지만 대답하면 할 수록 번식하는 소영 튜터님의 의문점들..

그렇게 마음 아픈 멘토링 피드백 시간이 끝났다.

 

탈탈 털린 우리 팀은 다들 멍해져서 의욕을 잃으려던 찰라

하나 둘 정신을 차리고 일단 다시 정리해보죠..? 라는 말과 함께 다시 시작했다.

다시 문제정의.. 다시 가설 세우기.. 다시 차별점 생각..

 

동기부여 관련 데스크 리서치를 하며 정보를 추가적으로 수집하던 중 아무리 찾아보고 찾아봐도 지금까지 우리가 가는 방향성과 일치했다.

 

점심을 먹으며 생각해봤다.

도대체 소영 튜터님이 원하시는건 뭘까.. 우리가 어느 부분을 놓치고 있었던걸까?

아무리 봐도 우리 방향성 정확한거같은데...!!

 

밥을 먹고 다시 자리에 돌아와 팀원분들과 지금까지의 논의 내용들을 하나 둘 조각하기 시작했다.

동기부여, 재미, 성취감 같은 단어들은 전부 재미를 뜻하는것같으니 재미로 묶어서 쓰자. 나머지는 다 지우자!

가설과 문제정의가 똑.같.은 지점을 바라봐야한다. 다시 쓰자.

등등 하나 둘 정리를 해나가기 시작했다.

 

장황했던 글들이 조금씩 정리가 되었고 우리의 프로젝트가 한눈에 보이게 되었다.

 

분명 알던 내용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한눈에 보이게 정리해보고나니 오전에 얼마나 장황하고 두서없이 아이디어를 정리했는지 알게되었다.

다시 튜터님께 가서 멘토링을 받았다.

드디어 칭찬을 받았다! (호호호..)

그리고 추가적인 의문점을 제기하지 않으셨다!

 

교육은 이미 레드오션인데 재미를 위해 게임과 접목을 잘 시킨것같다며 이것 저것 오케이 사인을 받았다.

 

인터뷰 대상자 선별에 대한 피드백을 받고 빠르게 인터뷰 대상자를 선별했다.

빠르게 공고를 올리고 저녁을 먹었다.

 

저녁을 먹은 후에는 팀원들과 인터뷰 질문지를 작성했고

하나 둘 모이는 인터뷰이들과 일정을 잡았다.

팀원분들과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했고 인터뷰 질문지 수정을 하며 오늘 하루를 마무리 했다.

 

오늘 내가 배운점은 아무리 열심히 했어도 어떻게 보여주냐와 그로인해 어떻게 전달되냐가 99%라는 생각을 했다.

어떤 노력을 했어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면 말짱도루묵이다.

잘 전달되기 위해서는 텍스트 워싱이 필요하고 핵심이 잘 보이게 정리하는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귀멸의 칼날에 이런 대사가 있다.

나 혼자 하는게 아냐. 다 함께 하는거야. (생각나는데로 쓰는거라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도 있음)

 

이번 팀원 분들과 함께하며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 혼자서는 이렇게까지 할 수 없을거같아.. 함께이기 때문에 여기까지 온거다.

각자의 힘이 모여서 서로를 도와주는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팀워크를 느끼는 순간인듯하다..!(ㅎㅎ..)

 

감사의 마음과 함께 오늘 하루 마무리!

오늘의 TIL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