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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UI 디자이너 TIL,WIL

05.16.2024 TIL (엎었다)

by 아네린이 2024. 5. 16.

오늘도 이런저런 많은 작업을 하고 튜터님께 UI컨셉을 설명드리러 찾아갔다.

튜터님께서 UI가 어떤식으로 될지 구상이 안 가니 틀이 잡히면 보여달라 하셨기에..

 

가서 말씀을 드리는데.. 이건 안된다고 한다.

UI 그리는게 리소스가 너무 많이 투자될 것이고 UX에는 제대로 된 터치가 못 들어갈 것 같다고 하셨다.

 

네...?

이건 안될것같아요.

네....?

안될것같아요.

.....

 

와... 어떻게 하냐..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해? 이 정도 2D UI는 금방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어쩌지? 그냥 밀고 가야 해?

 

고민하다 다른 튜터님께도 찾아가 보고 수연 매니저님과도 면담을 했다.

 

그 이후 일단 멍을 때리며 사라다를 먹었다.

 

하...............................

 

저녁식사 후 다시 책상에 앉았다. 그리고 피그마를 열어서 지금까지 한 작업들을 보고 있는데..

아니 이거 맨 처음까지는 엎을 필요가 없을 거 같은데..?

그냥 솔루션만 조금 다르게 활용하면 되겠는데?

 

팀원분들과 솔루션만 좀 건들여볼까요? 아니면 처음부터 다시 할까요? 이야기를 한 결과

일단 솔루션만 좀 건드려보자!라는 의견에 모두 동의를 했다.

 

GPT한테 영어 회화 공부를 위한 아이디어를 달라고 했다.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그중에 "상황극을 통한 영어 공부"가 있었다.

그걸 보니 SVA에서 상황극을 했던 수업이 생각이 났다.

"ㅋㅋㅋㅋㅋ저 대학교 때 상황극하면서 영어공부한 적 있는데 그때가 갑자기 기억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황극....? 상황극??! 우리 상황극 어때요?!?!!?"

이 말을 시작으로 팀원들도 조금씩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고 조금씩 더 리서치를 해보았다.

 

조해 튜터님과의 멘토링 시간이 다 되어 일단 멘토링을 받으러 갔다!

UI 때문에 튜터님이 반대를 했다는 이야기와 그래서 솔루션을 회화 롤플레잉을 할 수 있는 서비스로 틀었다는 이야기까지..

처음에는 어떤 컨셉인지 명확하게 이해가 안 간다고 하셨지만 대화를 하다 보니 좋은 아이디어라고 하셨다.

듀오링고 같은 경쟁사와도 차별점이 확실히 있을 것 같고 "상황극"에만 포커스해도 여러가지 가지가 뻗어지니 깊게 들어가기 좋을 것 같다고 하셨다.

 

그래서 다시 결정된 우리의 서비스..

... 결국 오늘 엎었다. 하하하하~~~

 

이번주에 진행한 것들을 내일 빠르게 다시 만들어야 한다.

새로운 서비스에 맞춰서!

분배를 해서 빠르게 만들면 일요일까지 할 수 있을 것이다!

 

안되면 되게 하라~

뾰족하게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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