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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3분 스피치 주제입니다.
인종차별.
저는 어릴 때 유학을 다녀왔어가지고 사실 인종차별에 대해서 그 누구보다 잘 아는 편인 것 같습니다.
저는.. 그 인종차별이라는 게 보통 인종이 다른 사람이 차별을 했을 때 인종차별이라고 하잖아요.
근데 사실 저는 외국에 살면서 뭔가 같은 한인인데도 서로를 차별하는것도 많이 느꼈거든요.
같은 한인인데 뭐 외국인들한테는 잘해주고 같은 한인끼리는 더 못하고 약간 무시하고 그런 경우도 많이 봤어가지고 어 약간의 그 인종차별이라는 그 단어는 뭔가 색이 다른 그런 인종을 서로서로 차별하는 걸로 이제 인지는 되어있지만 그냥 인간차별이 어차피 우리 일 생활에서 굉장히 연연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인종차별이나 인간차별이나 사실 비슷한 개념 아닐까 라는 생각이 조금 있습니다.
물론 인간차별을 했을때 오는 그런 박탈감보다는 인종차별에서 오는 박탈감을 더 많이 느끼는 거 같긴 해요 사람들은.
뭔가 나랑 일단 색이 다른, 눈으로 봤을때, 우리가 시각적인 게 굉장히 중요하잖아요.
나는 노란색인데 저 친구는 하얀색이야 근데 하얀색인 저 친구가 나를 무시하네?
어.. 내가 노란색이라서 무시하는건가? 라는 생각이 든 단말이에요.
그래서 그런 기본 베이스가 깔려있는 상태에서 차별을 받았을 때 더 많이 기분 나빠하고 왜냐면 이 피부색이라는 건 사실 바꿀 수 없잖아요 내가.
어.. 뭐 마이클 잭슨처럼 뭐 엄청난 노력을 하면 바꿀 수야 있겠지만 사실 선천적인 거는 바꿀 수 없잖아요. 이 핏줄은.
근데 내가 이 몸 색깔 때문에 나의 인종 때문에 차별을 당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는 이 내 핏줄을 바꿀 수도 없고, 내 조상을 갈아엎을 수도 없는 건데 이거는 어떻게 내가 노력을 해서 변할 수 없는 부분인데 내가 차별을 받았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더 억울해하고 더 답답해하는 면이 있는 것 같아요.
근데 살짝 생각을 전환을 해봤을 때 인종차별뿐만 아니고 인간차별도 되게 많이 일어나고 있거든요 우리 세상에서는?
노인은 뭐 어린이들을 무시하고? 어린이들은 노인을 무시하고.
여자는 남자를 무시하고, 남자는 여자를 무시하고.
이런 경우가 굉장히 많잖아요.
같은 반 안에서도 뭐 나는 공부 잘하는데 공부 못하는 애 무시하고.
공부 못하는 애는 공부 잘하는 애 무시하고.
그런 무시하는 과정에서 차별이 종종 일어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인종차별이라는 것은 어.. 크게 그냥 인간차별 우리가 그냥 평상시에 하고 있는 그런 차별과 크게 다를 건 없다.
하지만 우리가 그 피부색은 눈으로 보이니까 아무래도 조금 더 예민하게 받아들여지는 부분이 있는 거고 그리고 나의 인종 나의 이 핏줄 나의 조상까지도 뭔가 거부당하는 느낌이 들어서 그래서 조금 더 예민하게 받아들여지고 기분이 나쁜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상 3분 스피치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단어 오류
- 연연하게 : 집착하여 미련을 가지다. (점수에 연연하다)
- 만연하게 : 전염병이나 좋지 않은 현상 등이 널리 퍼지다. (만연한 범죄)
- 이전과는 다르게 오늘은 조금 통통 튀는 느낌으로 자신감 있게 스피치를 했는데 분위기가 좋다. 그리고 재밌다!
- 스피치 주제 선정도 중요한 듯하다. 스피치 주제가 너무 길고 자세하면 오히려 이야기를 잘 못하는 편이다. 앞으로는 긴 주제, 키워드 주제 섞어가며 해야 할 듯 하다.
- 5분 스피치 연습을 해봐도 좋을 듯 하다. 3분이라는 시간이 짧다보니 말을 너무 빨리 하게 되어 들을 때 집중하기 어렵다.
- 다음 연습때는 메트로놈을 틀어놓고 해봐도 도움이 될 듯!! (템포 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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