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4.24 TIL (내 안에 궁금증 도깨비 있다)

오늘도 팀별 아티클 스터디를 시작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아티클 스터디가 끝나고 운동을 30분 다녀왔고 팀에 대한 고민해결을 위해 시간을 투자하고 (대화 및 책 읽기 등) 피그마 강의 복습에 들어갔다.

 

이미 한번 들은 강의라 그런지 굵직한 것들은 개념이 잡혀있는 상태라 세세한 내용들에 신경을 쓰며 복습을 했다.

 

1주 차는 쉽게 끝냈고, 2주 차 마지막쯤에 나오는 "레이어는 Bring to front 하면 맨 위로 올라가고, 오토레이아웃은 밑으로 내려간다."라는 내용을 듣고 있었다. 이 내용에 대한 부가설명이 없이 강의가 끝나버려서 그만 궁금증이 샘솟아버렸다...

(나의 마음이나 머리에는 궁금증 도깨비가 있나보다. 그 도깨비를 건드려? 그럼 넌 끝장을 봐야 해.. 걔는 끝장을 봐야 소멸되는 애거든..)

 

구글링을 열심히 해도 답을 못 찾겠어서 GPT에게 도움을 구했다.

(GPT가 가끔은 잘못된 정보를 가져와 동문서답을 할 때도 있지만 웬만하면 맞는 정보를 준다. GPT를 무조건 믿으면 안 되고 GPT가 주는 정보를 토대로 다시 구글링을 해서 본인이 직접 해답을 찾는 방식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GPT 덕분에 레이어에는 Y축, X축, Z축 이 있지만 오토레이아웃의 개체는 Y축과 X축만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좋은 정보였지만 그 정보만으로는 나의 질문이 해결될 수 없었다.

 

'그래서 왜 오토레이아웃은 bring to front 하는데도 밑으로 내려가는 거냐고..!'

 

도움을 청하러 튜터님께 달려갔다! 이번에는 해든 튜터님께 질문을 하러 갔다.

 

튜터님도 왜 이렇게 되는 건지 딱히 생각해보신 적은 없다고 하셨다. 하지만 같이 원인을 찾아보자고 하시며 이것저것 눌러보시고 나와 대화를 하며 왜 이렇게 되는 것인지 함께 고민해 주셨다.

 

"아마 레이어는 복제를 하면 위로 쌓이는 구조이고, 오토레이아웃 속 개체는 복제를 하면 밑으로 정렬되는 구조이기 때문 아닐까 싶어요."

라는 의견을 주셨다. 사실 정확한 이유가 아닐지 모르지만 (현업에서는 원리를 파악하지 않고 그냥 그렇구나라고 생각하며 쓰기 때문에) 아마 이런 이유에서가 아닐까 라는 추측을 하신 거라고 하셨다.

 

함께 고민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자리에 돌아와 궁금했던 내용과 해답을 내 노트장에 정리하기 위해 리서치를 조금 더 하던 중 진짜 해답을 찾아버렸다. (해답에 대한 글을 밑에 링크를 달아두겠다.)

 

원리를 찾게 되어 튜터님께도 알려드리고 싶은 마음에 늦은 시간이었지만 튜터님 방으로 후다닥 달려갔다.

함께 찾아주셔서 덕분에 해답을 찾게 되었다는 감사인사과 함께 찾아낸 것을 보여드리고

둘이 같이 오~~~ 와~~~ 짝짝짝~~ 을 연발을 하며 대화를 마무리했다.

 

UXUI를 공부하면 할수록 재밌고, 나를 전적으로 도와주시는 튜터님들이 계신다는 건 정말 든든하고,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시고 반영해주기 위해 노력하는 매니저님들이 계신다는 건 정말 마음이 따뜻해진다.

 

정말 정말.. 모든 게 완벽한데..

다음팀은 프로젝트를 함께하는 팀인만큼 어느 정도는 사회성이 발달되어 있고 함께 눈 반짝이며 UXUI에 대해 대화할 열정이 있는 팀원을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ㅠㅠㅠ

 

모든 걸 완벽하게 맞출 수 없다는 것은 알지만 제발 랜덤 운빨이 나를 도와주길 바라본다ㅠㅠㅠ

아.. 아니다.. 차라리 지금은 이런저런 다양한 사람을 경험해 보고 마지막 최종 프로젝트에서 제대로 된 운빨이 터지길 바라야 하는 것일까..?

운빨이 터지길 바라는 것보다 어떤 사람을 만나던 주어진 요소만을 이용해 최대치의 효과를 끌어내는 걸 연구해 내는 게 더 빠를지도..

 

하하 어렵다!

어찌 되었던 오늘도 수고 많았고 내일도 파이팅!!

 

문제 이해를 위한 몸부림의 흔적

 

 

https://lynnan123.tistory.com/58

Bring to front를 했을때 레이어는 위로 오토레이아웃은 밑으로 되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