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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UI 디자이너 TIL,WIL

03.26.2024 TIL* (플로우 차트가 뭔데..)

by 아네린이 2024. 3. 26.

오늘은 어제에 이어 각자 맡은 페이지의 분석을 시작했다.

다른 어플과 비교하여 차이점과 공통점을 찾았고 UI 분석도 하였다.

다른 어플들과 비교하였을 때 페이지마다 좌우 마진 값이 다르다는 것이 마이리얼트립의 특징이었다.

왜 그랬을까..? 페이지마다 다르게 구성하면 관리하기 힘들텐데.. 흠

 

각자 정리한것을 모아서 보니 자료가 엄청 많아 보인다.

 

열심히 과제 진행을 하던 중 소영 튜터님께서 우리 조에 찾아오셨다.

이번 과제에 혼란이 있었던 것 같아 다시 정정해 주러 오셨다며...

튜터님의 말을 들어보니 우리 조 말고도 다들 혼란스러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헷갈렸던 부분

1. 1번부터 4번까지에서 UX 관점을 파악한것같은데 왜 5번에서는 갑자기 클론 디자인(따라 하기)을 하는 건지 모르겠다. 1,2,3,4,5의 문제 흐름이 이상하게 느껴졌다.

2. 1번에 각자 페이지를 맡아서 진행하라고 쓰여있었기에 커뮤니티, 패키지, 호텔, 항공권 으로 파트를 나눴고 각자 해당 기능에서 4~5장의 페이지를 클론 하는 것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하나의 핵심 기능을 선택한 후, 그 기능 안에서 4~5개의 페이지를 골라 각자 1개씩 페이지를 클론 디자인 하라는 뜻이었다고 한다...

 

튜터님이 오셔서 직접 설명을 해주시고 나서야 아..... 싶었다.

아....

하......

하............

왜 이러십니까 내배캠이여..

 

(누군지 모르겠지만 어떤 팀원분은 한숨을 푹푹 쉬셨다...ㅋㅋㅋㅋ)

 

건의하고 싶은 내용들이 솓꾸쳤지만.. 일단 할 일을 끝내고 건의하자. 마음먹었다.

먼저 하루 + 반나절이 허비된 이상 빠르게 진행해야 했다.

 

답답한 마음을 꾹꾹 누르고 팀원들과 으쌰으쌰 하며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 대화를 했다.

마이리얼트립 CXO 인터뷰나 CEO의 인터뷰를 봤을 때 현재 이 앱에서 핵심 기능으로 밀고 있는 것이 커뮤니티인 것을 파악한 상태!

고로 우리도 커뮤니티를 다루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페르소나도 설정을 하고, 저니맵도 만들었다. 블로그 형식으로 최지우 씨가 마이리얼트립 앱을 사용하며 적은 글도 만들었다.

 

페르소나와 저니맵
최지우의 여행 일지

 

 

페르소나와 저니맵을 만든 후 플로우차트를 만들었다.

플로우 차트

 

플로우 차트를 만드는데 점점 복잡해져서 이상함을 느꼈다.

어..? 이렇게 가는 게 맞나..? 플로우 차트가 너무 방대해지는데..?

대표로 물어보러 혼자 튜터님 방을 다녀왔다.

 

내가 한 질문

- 플로우 차트를 이렇게 하는 것이 맞는지, 플로우 차트가 너무 커진다.

- 행동을 넣을 때는 라인에 있는 텍스트를 활용해도 되는 건인가?

 

홍 튜터님께서 알려주신 내용

- 플로우 차트를 그려도 되고 저니맵을 그려도 된다. 플로우 차트에도 여러 종류가 있을 수 있다. 개발자는 유저의 감정엔 관심이 없다. 그러니 팩트만 전달하는 심플한 플로우 차트가 좋다. 브랜드 디자이너나 비슷한 업종에게는 유저의 감정을 포함한 세세한 플로우 차트가 필요할 수도 있다. 정답은 없으나 가지치기를 하며 적당한 사이즈의 플로우 차트를 만드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라인에 있는 텍스트가 Yes or No로 사용되는 게 보통 개발자들의 플로우 차트이다. 그러니 라인에 행동을 넣어도 된다.

 

튜터님이 알려주신 내용을 팀원들과 공유하고 더 대화를 나눴지만 뭔가 정리되지 않는 상황...

팀원들과 일단 내일 더 이야기를 하자는 대화를 마무리로 각자 TIL을 쓰러 갔다.

 

그 사이 또 궁금증이 생긴 궁금증 귀신.. 튜터님 방으로 돌진!

 

내가 한 질문

- 이미 저니맵은 그려진 상태이고 이번 과제가 좀 뒤죽박죽 했기에 우리 팀은 1 2 3 4 5 순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 이 앱에 대한 파악이 끝난 상태에서 플로우 차트를 만들려니 자꾸 가지가 많아진다. 어떤 식으로 얼마나 정리를 해야 하는 것인지 파악이 잘 되지 않는다. 

- 이미 핵심 기능을 커뮤니티로 선택한 상황이다 보니 저니맵을 의지하며 커뮤니티 플로우가 만들어진다. 해결 방안은?

 

홍 튜터님께서 알려주신 내용

- 발제 노션에 있는 3번 속 이미지 정도로만 정리하면 된다. 

- 커뮤니티보다 더 큰 곳에서 시작을 하면 된다.

 

질문하고 대답을 듣고 내가 이해를 정확히 한 것인지 다시 여쭤보고를 반복하며 개념이 정리될 때까지 튜터님 방에 있었다.

 

20분 정도 튜터님과 대화를 나눈 후 내 자리에 돌아와서 '이건 나랑 의논하던 팀원분이랑 꼭 이야기해야 해!'라는 생각이 들어서

9시가 넘어서 다른 분들이 다 떠난 후에 단 둘이 대화를 이어갔다.

튜터님께서 해주신 이야기와 내가 이해한 내용을 설명했고 내가 플로우 차트에서 길을 잃었던 부분과 팀원분이 플로우 차트에서 길을 잃었던 부분을 정리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팀원분도 완벽 이해가 되셔서 내일 어떻게 진행할지 빠르게 대화를 나누고 끝냈다.

 

의견차이가 있었지만 긍정적이게 받아들여주는 팀원분이라 너무 감사했다.

이미 다른 팀에서 의견충돌을 기분 나쁘게 생각하는 분들도 많이 봤던 터라.. 너무너무 즐거웠다.. 후후후

토론 재밌어...

 

이렇게 오늘 하루도 마무리했다!

TIL까지 제출하면 오늘은 끝!

 

수, 목은 유저 플로우 함께 마무리하고, UI 분석, 각자 클론 디자인 시작, 화면 1개 이상 개선을 진행 할 예정이다.

금요일은 발표 준비! 으댜댜 파이팅!!